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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성.LG.효성 대기업 창업주를 배출한 옛 지수초등학교.부자소나무

GOLD74 2022. 6.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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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지인들과 모임을 하던 중 지인의 모친께서 진주의 어느 한 초등학교를 졸업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인 말로는 그 초등학교 동문들이 엄청 빵빵하다고 하길래.. 얼마나 빵빵 한지 알아보게 되었는데....

빵빵한 정도가 아니었다..

나도 진주에서 대학을 나왔지만 이때까지도 이런곳이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 지수초등학교라는 곳이다..

지수 초등학교는 고인이 된 이병철 삼성그룹, 구인회 LG그룹,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들이 다닌 모교였으며

조홍제 회장은 고향이 경남 함안, 이병철 회장은 경남 의령이었지만 그 시대에는 학교가 없어 이곳 지수 초등학교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세 분 다 나이는 다르지만 1회 졸업생이라고 한다....

구인회 회장의 고향은 이곳 진주인데... 구인회 회장의 집안에는 지수초등학교 동문이 많다고 한다..

지수 초등학교 졸업생들을 살펴보면

구인회... LG 창업자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삼성 창업자
구철회... LIG그룹 창업주
허정구... 삼성물산 초대 사장, 삼양통상 명예회장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
구자경... LG 명예회장
구평회... E1 명예회장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허신구... GS 리테일 명예회장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구자정... 전 보람은행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경영... 국가 혁명당 명예대표..

대표적인 인물들만 살펴봤는데 이외에도 이분들 포함 대한민국 100대 기업 창업주  30인 정도가 지수초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하니... 이 정도면 빵빵한 정도가 아닌 어마어마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초등학교인 것만은 확실하다..

무엇보다도 이 학교가 유명한 건 졸업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이 같이 키운 부자 소나무가 유명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각지에서 이 부자소나무를 보고 기를 받기 위해 많이 온다고 하니

우리 이웃님들도 천천히 보면서 좋은 기 받으셨으면 좋겠다...

 

간혹 지수초등학교로 검색해서 찾아가면 사진으로 본 초등학교가 아닌 다른 지수 초등학교로 가게 된다..

지수 초등학교는 현재 통폐합이 되어 이곳을 찾아가려면 지수초등학교 폐교로 찾아가야 하거나

K-기업가 정신 센터로 찾아가야 한다...

 

 

 

내비게이션 따라갔는데 길을 잘못 들어 이곳은 지수초등학교 뒤쪽이다...

넓지 않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학교 앞으로 걸어갔다...

폐교라고 하기엔 어울리지 않게 잘 가꾸어져 있어 지금도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을 것만 같았다...

지수초등학교 뒤

 

학교 뒤편에서 학교 정문을 찾아가니 입구에 지수 승산마을 관광 안내소가 보였다...

지수 승산 마을 관광 안내소

 

처음에는 관광안내소가 지수 승산마을 관광 안내소로 되어있어.. 의문을 안 가질 수가 없었다..

분명 안내소는 학교 앞에 있었는데 마을 안내소라니....??? 학교 안내소도 아니고...???

그 의문은 관광?? 을 다 마친후에 알게 되었다...

 

마을 전체가 창업주들의 생가였고 마을 전체를 민속촌처럼 잘 가꾸어서 관광할 수 있기에 

안내소를 지수 승산 마을 관광 안내소로 만들어놓은 것이었다..

 

마을을 관광하기 전에 목표는 부자 소나무를 보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학교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지수승산마을 관광안내소

 

 

안내소 옆을 지나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에 지수 초등학교 99주년 기념돌이 눈에 먼저 띄었다...

2020년도가 지수 초등학교 개교 99주년이라고 하니 올해는 101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곳이 학교 운동장이다...

잘 정돈되어있어.... 처음 생각하고 왔던 폐교의 느낌은 하나도 없었다...

주차장도 넉넉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되고 관람료도 무료이니... 자녀가 있는 집은 자녀들과 함께 와서

좋은 기 받아가면 좋을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학교에서도 많이 온다고 한다...

 

들어서자마자 인상 깊었던 건 신사임당,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였다...

학교마다 저런 동상은 한 개씩 있었는데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것 같다...

저 동상들도 졸업생들이 기증을 했다고 적혀있었다...

 

사진을 몇 컷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낯선분이 어디서 왔냐고 물으신다..

마산에서 왔다고 하니  이곳을 안내해주신다고 하셨다.... 아마도 이곳을 안내해주시는 가이드분이신 것 같다..

마음은 고맙지만 괜찮다고 하니 오히려 이곳을 찾아주셔서 더 감사하다며 안내를 해주신다기에 감사히 승낙을 했다..

 

친절한 가이드 선생님

 

학교로 들어가는 길에 참 정겨운 조각상이 보인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 오래된 학교가 아니고서는 이런 동상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왜 이리 반가운지...

독서는 마음의 양식

 

고 연암 구인회 선생 불망탑
고 연암 구인회 선생 불망탑

 

주민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 이곳은 지수초등학교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이웃 초등학교와 통폐합을 하였고 그곳 이름도 지수초등학교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는 (옛) 지수초등학교와  (현)지수초등학교 로 불린다고 한다...

지금 (옛)지수 초등학교는 K-기업가 정신 센터로 기업가 정신 교욱 시설로 꾸며져 있다...

 

내부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이날도 이쁜이들과 동행을 한지라 내부는 볼 수가 없어 그냥 입구에서만 사진 찍는 걸로 하고 돌아섰다..

 

현재 이곳에서는 예비 창업주와 기업가들이 정신교육을 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K-기업가 정신 센터

 

아래 보이는 것이 부자 소나무이다...

구인회 회장, 이병철 회장, 조홍제 회장이 어릴 때 함께 심고 가꾸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이 함께 심고 가꾸었다고 해서 부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한다....

가이드 선생님께선 이곳에 나무가 3그루가 있었다고 한다...

그 3그루에 고무줄을 걸어 고무줄놀이도 했다고 하는데 한그루는 울타리를 조성하면서 없어졌고

지금 보이는 그루터기는 번개를 맞아서...그리고 현재는 한그루만 남았다고 한다..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 창업주들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유일한 소나무.현재나이 101살이다..

사진을 보고 왔지만... 직접 보니 이 소나무도 나이가 많이 들었음이 느껴졌다..

부자 소나무라 해서 만져보고도 싶었지만... 울타리가 쳐져있어 만지지는 못하고 눈으로만 담고 왔다..

기운아... 기운아... 부자 기운아~~~~~~부자 소나무님.... 잘 부탁합니다~~~

 

이곳 승산마을은 풍수적으로 지리가 참 좋다고 한다..

초등학교가 자리한 지수면 승산리는 마을 옆으로 남강이 흘러가고, 동쪽으로는 방어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풍수에선 이 방어산이 굉장히 좋은 형국이며 승산마을로 물이 모여드는 모습이라 풍수적으로

최고의 명당이라고 한다..

학교 뒤로 보이는 저곳이 방어산이다...

방어산은 6.25때 왜군을 잘 방어했다고 해서 방어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가이드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셨는데...ㅠㅠ

방어산의 기운이 좋다기에 사진으로 담았으니.. 이웃님들도 부분이나마 좋은 기운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지수 초등학교

 

이곳 지수 초등학교는 예전 모습 그대로라고 했다...

외관만 깔끔하게 가꾸었을 뿐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1921년 5월에 개교를 했다고 하는데..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으며

100년 전에 학교가 이 정도였으면 엄청 큰 학교였으리라.... 아마도 진주 인근에 사는 부자들은 이곳에

안 올 수가 없었을 것 같다....

삼성 이병철 창업주도 의령에서 이곳으로 유학을 오며 학문에 눈을 떠 입학한 그 해에 서울로

가게 되었다고 회고록에도 기록되어있다고 가이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

 

지수 초등학교 입구 맞은편 은행나무도 크기가 엄청 컸다...

이나무 또한 이 학교의 역사와 함께 있었다고 한다....

 

은행나무에서 지수초등학교를 멀리서 바라보니 가까이서 볼 때는 몰랐는데

부자소나무가 학교의 키를 훌쩍 넘어선 것이   꽤 키가 큰 나무였다..

 

운동장 맞은편에 오죽이란 대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검은 대나무를 첨 보는 거라 신기해하니 가이드 선생님께서 충절의 의미로 심은 것이라며

학교에 심어놓은 여러 가지 식물들이 다 뜻이 있다고 하셨다....

(오죽은 충절의 혼이 서린 곳에서 스스로 생기고 사라진다 하여 예로부터 매우 신성시 여겨지던 식물이다..)

오죽

 

아래 상남관은 LG그룹 명예회장이신 구자경 님이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기증한 건물이라고 한다...

가이드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폐교를 막기 위해 세웠고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까지 줄 정도로

학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셨다고 하는데...

결국은 폐교가 되었고 지수초등학교라는 이름은 유지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지금 보이는 굵은 기둥은 옛 지수초등학교 교문이었다고 한다.

위치는 지금 이곳이 아니지만 100년 전의 교문을 보니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꼬까신....

이 꼬까신을 만드신 분도 이곳 초등학교를 졸업하셨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엄청 많이 불렀었는데.. 지금도 불러보니 가사를 안 보고도 입에서 술술 나온다...

오랜만에 불러보는 노래라서 그런지 엄청 반가웠고 하루 종일 입에서 웅얼웅얼........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아래에 보이는 100주년 기념 조각상 또한 의미가 있었다..

숫자 1처럼 보이는 건 사람의 형상이며 오른쪽은 톱니바퀴 그 옆엔 동전 모양이다..

이 조각상은 사람이 톱니바퀴처럼 함께 어울려 살아가다 보면 돈이 모인다는 의미라고 한다...

 

 

학교를 둘러보고 정문으로 나오는 길에 정문 옆으로 여러 동물의 조각상이 있었다...

오랜 전에 이곳에서 동물도 키웠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골드 초등학교 시절에도 학교 한구석에 이런 동물조각상이 있었고 동물들도 키웠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귀여운 동물들을 구경한후 마을을 둘러보기위해 나서는데 가이드 선생님께서

마을까지 안내를 해주신다고 하셨다.

이날은 완전 복 받은 날인것 같다..

다른 관광객들도 없이 오롯이 우리만을 위한 관광안내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

학교를 둘러봤으니...

다음 코스는 재벌들의 집 구경하러 고고씽~~~~~~~아싸~~~~~~!!!!

다음 포스팅은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 창업주들의 마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오늘도 골드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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